밴쿠버에서 집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밴쿠버 새댁 라피오니에요.

 

이번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면서 남편과 이사를 계획중인데요.

그래서 밴쿠버에서는 보통 집을 어떻게 찾고 그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나누어 보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캐나다에는 집을 구하는 사이트가 크게 3개가 있어요.

Craigslist, Kijiji, Facebook Market

세 사이트 모두 집뿐만 아니라 물품 판매 거래도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요.

 

1. Craigslist <vancouver.craigslist.org>

세 사이트중 가장 크고 보편화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은 가장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포스팅되는 집들이 많아서 왠만한 집공고는 여기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사이트의 왼쪽을 보면 내가 찾는 집의 컨디션을 체크해서 검색해볼 수도 있고 오른쪽 맵 화면을 통해서 내가 찾는 지역 주변을 맵으로 보면서 집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집뿐만 아니라, 일자리, 물건 판매, 부동산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요.

 

2. Kijiji <www.kijiji.ca>

 

Kijiji도 Craigslist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보편화되어 있고 제 느낌으로는 두 사이트 모두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kijiji를 더 많이 사용하는 지역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보단 애완동물 거래 등이 더 활성화되어진 것으로 보여요.

저같은 경우에도 Craigslist에서 먼저 찾은 후 찾는 것이 없으면 대체의 느낌으로 Kijiji를 찾게 됩니당.

 

 

아무래도 단점은 Craigslist가 더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올라오는 포스팅수가 상대적으로 적구요.

밴쿠버같은 대도시보다는 유콘의 Whitehorse같은 소도시에서 조금 더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작은 도시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Kijiji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집뿐만 아니라, 애완동물 입양거래, 물건 거래판매, 일자리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 Facebook Marketplace <www.facebook.com/marketplace/109571329060695/propertyrentals>

 

마지막으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인데요.

위의 Craigslist 와 Kijiji에 비하면 가장 최근에 활성화되었구요.

가장 최근에 활성화가 된거에 비해 Craigslist와 비슷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집을 찾을때 비교적 새로 지은집, 잘 maintain된 집, 깔끔한 집들이 많이 올라온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굳이 꼼꼼하게 내가 찾는 집의 컨디션을 체크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집들이 깔끔한 집들이기 때문에 골라보기가 쉽다는 점이죠.

 

단점은 Facebook marketplace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검색범위가 자동 연동이 되어요.

그래서 페이스북에 등록된 나의 지역과 내가 집을 찾는 지역이 다르면 이 마켓플레이스에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따로 지역 설정을 해주거나 페이스북을 가입해야만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집, 물건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구요. 물건판매의 활성화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렌트 집 알아보는 사이트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저와 남편은 Facebook marketplace>Craigslist>Kijiji 의 순서로 집을 많이 찾아보게 된답니다.

 

그럼 다음에는 직접 집을 가서 보는 과정을 가지고 포스팅해볼게요.

집찾기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